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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 빈 2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11.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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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 오스트리아 빈 1 (슈테판 대성당, 카를 성당, 스페인 승마 학교, 쇤부른 궁전, 프로이트 박물관)에 이어, 빈에서 놓치지 마셔야 할 다른 관광지들을 포스팅합니다. 이전 포스팅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빈 곳곳에서 봤던 까만 새

 

일단, 빈에서 하루의 시작은 매일 슈테판 플라츠의 슈테판 대성당에서 시작했어요. 지난 포스팅에서 못 올린 사진 (내부 포함) 몇 장 올립니다.

슈테판 대성당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벨베데레 궁전, 빈 미술사 박물관, 그리고 오페라 극장입니다.

 

빈 추천 관광지 2편

 

1.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

 

벨베데레 궁전은 빈의 남동쪽에 위치한 궁전으로 오스트리아 황실 회화 전시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벨베데레 궁전

 

흰 건물에 옥색 지붕으로 지어진 이 건물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원이 정말 예뻤어요. 잘 정돈된 알록달록한 정원을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벨베데레 내부에는 엄청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그중 단연코 눈길을 끄는 건 자크-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클림트의 키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크-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클림트의 키스

 

어느 곳이나 그렇듯 이 두 작품 앞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절대 놓치지 않으실 거예요.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여러 버전이 있는데, 프랑스의 Château de Malmaison, Château de Versailles, 독일의 Charlottenburg Palace 등 유럽 곳곳에 있어서, 나폴레옹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클림트의 제자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발전시킨 오스트리아의 국민화가 에곤 실레의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관광했었어요.

파리의 군사 박물관 앵발리드(Les Invalides)에서 나폴레옹의 무덤 뿐 아니라 애마, 의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앵발리드 방문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벨베데레 입장료는 상궁의 경우 16유로 (성인 기준), 하궁은 14유로입니다. 두 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티켓은 24유로입니다. 비엔나 시티 카드 를 소지한 경우 2~2.5유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빈 미술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빈 미술사 박물관은 제가 가본 박물관 중 가장 호화스러운 박물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화려한 내부가 시선을 잡아끌었습니다. 형형색색의 대리석은 마치 피렌체의 성당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피렌체 방문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빈 미술사 박물관

 

생각보다 벨베데레 궁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여기는 정말 폐장을 한 시간 앞두고 겨우 도착했었어요. 그래서 천천히 못 보고 후다닥 봐야 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ㅠ 

 

바벨탑, 아담과 이브, 벌거벗은 진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스페인의 프라도 박물관과 더불어 유럽의 제 3대 박물관에 꼽히며, 램브란트, 루벤스, 벨라스케즈,  브레헬, 클림트 등 거장들의 작품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12유로 (특별전 포함), 11유로(특별전 제외)이며, 비엔나 시티 카드가 있으면 3유로가량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빈 국립 오페라 극장 (Vienna State Opera)과 Volkstheatre

 

빈이 음악의 중심지이다 보니 정말 여기에서 공연 하나쯤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2년 동안 방문하면서 여러번 공연을 봤는데, 한 번은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보고 다른 한번은 volkstheatre에서, 카를 성당 공연도 보고 그리고 또 한 번은 길을 가다가 그냥 영업당해서 봤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모두 다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어요.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빈의 극장입니다. 먼저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을 소개해드릴께요.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은 파리의 국립 오페라 극장, 런던의 코벤트 가든 오페라 하우스, 밀란의 라 스칼라,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과 더불어 세계 제 5 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빈의 구 시가지에 세워진 최초의 대형건물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었고 그 후 시민들의 모금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재 건축되었습니다.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극장답게 규모도 큰 편이고 티켓 가격도 편차가 큰 편입니다. 제일 저렴한 티켓은 20유로대에도 구매할 수 있어서 (제가 보는 좌석입니다 ㅋㅋ ㅠㅠ) 공연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구시가지에서 가깝기 때문에 오전 오후에 다른 곳들을 방문하고 저녁때 공연을 보기에도 딱 좋습니다.

 

 

Volkstheater에서도 다양한 연극과 공연이 진행되고 역시 편차가 있긴 하지만 저렴한 좌석은 20유로 내외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공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확인하셔서 예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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