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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m, 슈퍼 쇼핑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11.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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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하이델베르크, 검은 숲) + 콜마르 + 스트라스부르 여행에서 쇼핑한 물건들을 소개합니다. 각 도시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저는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갈 때, 항상 선물, 기념품으로 뭐가 좋은 지 검색을 하는 편인데요 (가지고 와서 사용하기 위해 ㅋㅋ), 독일은 검색해보니 전부 dm 쇼핑 리스트가 뜨는 거예요. 연관검색어로 계속 나오고, 다른 검색어를 클릭해도 거의 다 dm 관련된 글이 도배된 것인지...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의 대표 드럭스토어 dm



여행 전에도 친구가 독일에 오면 어디를 가고 싶니라고 물었을 때 하이델베르크와 검은 숲 그리고 dm을 가고 싶다고 하니 친구의 반응은... 도대체 거길 왜?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마치, 한국에 관광오는 친구에게 너 어디 가고 싶니? 물었는데 올***, 롭* 가고 싶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황당함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하지만 외국인들도 한국 오면 올리브영 가고, 아리따움 가고, 에뛰드 하우스나 토니모리 가서 쇼핑 많이 하니까...ㅎㅎ;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쇼핑 메카인 dm에서는 간단한 식품도 살 수 있고, 바디 용품부터 페이스, 메이크업 용품까지 모든 게 해결 가능한 드럭스토어입니다. 거의 모든 도시에 최소 한 개의 dm이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 다양한 물건을 사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카를스루에에서도 dm에 갔었지만, 스트라스부르의 근교 독일 국경도시인 Kehl에도 dm이 있었어요! 만세만세만만세! 저의 dm사랑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호텔 후기에서도 드러난 바 있죠. ㅎㅎ;

 

쇼핑하러 가는 길

 

독일에서 본 스트라스부르

 

CTR의 트램 D라인 종점이 Kehl이라는 독일에 위치한 도시인데, 트램을 타고 국경을 넘나드는 게 넘 생소했어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전반적인 생활 물가가 프랑스가 독일보다 높은 편이고, Kehl은 작은 도시인데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에서도 규모가 좀 있는 도시이다 보니 물가 차이가 많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스트라스부르 사람들이 트램을 타고 장을 보러 Kehl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관광객인 저도 스트라스부르에 있으면서 장 보러 Kehl로 갔으니 현지인들은 더 하겠죠.

Kehl 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5분정도 걸어가면 Kohlers E center 가 보이는 데, 이 건물 1층에는 지난 포스팅 때 소개해드린 마트 Edeka가 있고 2층에는 dm이 있습니다. 원래는 에데카에 가는 길이었는데, 2층에 보이는 데엠을 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뭐해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줍줍 하고 에데카까지 가서 식품까지 구매해왔어요. 어차피 기차를 타고 다녀왔기 때문에 짐 무게가 제한이 없었거든요. 

 

dm 쇼핑 리스트

 

다들 아시다시피 프랑스에는 몽쥬약국이나 시티 파르마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은 딱히 사지 않았고 독일 상품 + 가성비를 기준으로 쇼핑했습니다. 당시는 엄청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와서 정리해보니 별로 없더라고요. 

 

dm 쇼핑 품목

 

발레아 수분 앰풀과 허바신 핸드크림, 발포 비타민 C, 그 외에도 바디로션, 바디워시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있지만, 엄청 저렴한 편이에요. 앰풀의 경우 한 묶음(7개) 당 1유로가 안됐고(약 0.95유로?), 핸드크림은 1.7유로 정도였습니다. 발포 비타민 0.4 유로로 저렴했습니다.  벌써 2년 전 일이니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올랐겠지만 그래도 많이 비싸진 않을 것 같아요. 허바신 핸드크림이야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워낙 유명하니, 저도 저때 잘 아껴뒀다가 한국 가서 친구들이랑 가족들한테 선물로 줬었어요. 다른 것보다 끈적임 없이 샥 흡수돼서 좋더라고요. 발포 비타민은 실제 효과보다는 플라세보 효과가 조금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데엠에서 많은 상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한 이유는 기업의 이윤의 일부를 상품의 가격을 유지하는 데 쓰도록 하는 DM CEO의 철학 덕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참 좋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CEO입니다. 

 

 Edeka 쇼핑 리스트

 

에데카 쇼핑 리스트

 

먼저, 친구 집과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독일식 파스타는 프랑스에 있는 슈퍼에서 본 적이 없어서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사과퓨레와 햄도 구매했어요. 맥주의 경우는 독일이 프랑스에 비해 최소 1유로 정도 싸고 종류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보통 프랑스 마트에서 독일 맥주를 사면 2-3유로부터 시작하는 데 (비싼 건 5-7유로까지 올라가서 저렴이 와인보다 비싸요), 독일에서는 대부분이 0.99유로였고 1.2유로 내외였습니다. 그래서 6병 사 가지고 왔었어요. 마지막으로 그리고 따뜻한 우유에 넣어 먹으면 모카라테가 되는 포켓 커피. 초콜렛으로 감싸진 에스프레소 샷인데 따뜻한 우유에서 초콜렛이 녹으면서 커피까지 자연스레 섞이는 거라, 자르시면 안되요! 이태리 거라 사실 독일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계산대 옆에 차곡히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손이... 사진은 5개지만, 실제로는 10개 사고 18개들이짜리도 두 상자나 구입... ㅋㅋ; 그것 말고도 내가 좋아하는 초코 코팅된 프레쯜은 세 봉지나 샀지만 프랑스로 돌아왔을 땐 이미 모두 제 배속에 있었어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독일 마트에서 꼭 맥주 사드시고, 저 독일식 파스타는 밍밍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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