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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Best Western Plus 93 Park 숙소 후기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1. 3.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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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보고타에 다녀온 기간 동안 머물렀던 숙소 Best Western Plus 93 Park 숙소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보고타 93공원 근처는 각국 대사관이 위치해있어서 다양한 숙소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 프랑스 대사관, 이태리 대사관 등이 거의 몇 블록 이내에 위치해있어요. 혹시 대사관 업무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이 근처에서 숙소를 잡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공항에서는 택시로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버스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약 1시간 ~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며칠 있어봤는데 동네가 치안이 좋은 편이라 저녁때 다녀도 위험한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어요. 도보 20여분이면 보고타의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인 Andino도 갈 수 있고, 숙소 근처에 맛집들도 많은 편이어서 쉬다가 나와서 밥 먹고 들어가기도 좋았습니다.

 

Best Western Plus 93 Park

 

이 근처에 호텔이 많았는데, 가격도 좋은 편이었고 위치도 좋아서 노보텔이랑 고민하다가 여기로 결정했어요. 따로 호텔 멤버쉽은 가입돼있지 않아서 Booking으로 예약을 했고, Genius Level 2 등급이어서 조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호캉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일 저렴한 Superior King 타입으로 예약했어요. 

 

입구에는 손 세정젤이 있어서 숙소에 들어갈 때마다 손을 씻어야 했고, 그 외에도 호텔 곳곳에 손 세정젤이 있어 언제든 간편하게 손을 소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추가 비용을 내고 얼리 체크인을 했어요. 추가 비용이 약 70,000 cop였는데, 2인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어서 그다지 비싸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안내받은 방은 24-27 스퀘어미터 크기였고, 제 기준으로는 꽤 큼지막한 방이었어요.  

 

룸 1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옆 건물과의 간격이 다소 좁은 편이라 저희는 낮에는 계속 커튼을 쳐놓고 있었어요. 그런데 낮에는 숙소에 잘 없었어서 딱히 불편함을 못 느끼긴 했는데, 낮에 숙소에서 쉬시는 분들이라면 리셉션에 말하셔서 방을 바꾸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옆쪽으로 위치한 몇몇 방만 저런 것 같아요. 저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있는 방이었습니다. 

 

화장실과 어메니티

 

화장실은 입구 쪽 우측에 바로 위치해있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샤워실은 꽤 큰 편이었어요. 어메니티는 pharmacopia라는 브랜드로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굉장히 좋고 제품도 꽤 좋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미국 브랜드이더라고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클릭 시 외부 링크로 이동)를 클릭하세요.

 

옷장에는 다리미와 다리미판도 있어서 출장으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유용히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룸에 미니바는 포함되었다고 했지만,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전에 룩셈부르크에서 갔던 Sofitel의 혜자스러운 미니바가 절실히 떠올랐습니다. ㅠㅠ Sofitel Luxembourg Le Grand Ducal 후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조식

 

조식은 1층에 있는 식당 Blue Ribbon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역시 손 소독용 젤이 있었어요. 

 

조식당 Blue Ribbon

 

음식은 조촐한 편이었어요. 먼저 두 종류의 계란 (오믈렛과 스크램블)이 준비되어 있고, 매일 바뀌는 따뜻한 요리(감자요리, 소시지 요리, 고기 등)가 두 종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매일 메뉴가 바뀌는 국이 한 종류 있었습니다. 빵도 미니 크루아상, 식빵 등 4종류가 준비되어 있었고, 데워달라고 안 하면 그냥 주니까 꼭 데워달라고 하세요. 또 치즈와 햄이 3-4종류 있고 샐러드류 3종류, 그리고 과일 3종류 마지막은 젤리가 항상 있었습니다. 여기는 직원분이 하나하나 물어보시면서 덜어주세요. 아마 코로나로 인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어요. 

 

좌측으로는 음료와 시리얼, 잼, 버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따로 서빙해주는 분이 없고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조식당 Blue Ribbon

 

음식은 단출한 편이었고 맛도 보통으로 일반적인 호텔 조식이었어요. 먹는 시간대가 저는 조금 늦게 먹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식당이 텅 비어서 제가 먹을 땐 항상 2-3팀만 있었어요. 

 

서비스와 비용

 

먼저, 스태프 분들이 진짜 친절했습니다. 사실 숙소에서 스태프 분들이랑 이야기할 게 많지 않은 편인데, 이번에는 예기치 못하게 비가 와서 우산도 빌리고, 일이 잡혀서 회의실도 빌리고, 근처 식당도 물어보고, 비행기 티켓 출력도 부탁하는 등 여러 스태프 분들에게 부탁을 했었어요. 그래도 귀찮은 내색 없이 모두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너무 즐거운 스테이였습니다. 

 

비용도 4박 5일(조식 포함) + 얼리 체크인 (70,000 cop)을 포함해서  715,000 cop(한화로 약 23만 원)로 여기 물가로는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비싸지도 않은 적절한 비용이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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