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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키야 카니발 박물관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2. 3. 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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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바랑키야 카니발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씁니다.

제 블로그 주소이면서 캐릭터인 마리몬다는 바랑키야 카니발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바랑키야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미크론으로 인해 한 달이 미뤄져서 아쉽게도 카니발 메인 행진 기간에는 방문을 못하게 됐다는...ㅠㅠㅠ

그래도 카니발을 준비하는 그룹들과 대화도 나누고 연습이나 개막식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해서 오히려 카니발 축제 당일보다 더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랑키야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카니발 박물관에서부터 개회식, 레이 모모, 카니발 관련 소품을 만드는 작업실 방문기, 카니발 관련 전시물들이 위치한 카이만 델 리오 등 4일 동안 바랑키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할게요.

 

카니발 박물관

 

카니발 박물관

Carrera 54, Cl.49b에 위치한 카니발 박물관은 형형색색으로 물든 물결모양의 외관이 시선을 끄는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근처 건물에 비해 갑자기 현대적인 건물이라 아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총 3층의 소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카니발 박물관

3층에는 바랑키야 카니발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상영관이 있고, 그 외에도 니스 카니발, 베니스 카니발, 리우 카니발, 파스토 카니발 등 세계 곳곳 다양한 카니발을 소개한 영상에서부터 카니발에서 사용되었던 마스크, 장신구 등의 의복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대 여왕들의 카니발 드레스

특히 시선을 끄는 건 2층에 위치한 역대 여왕들의 드레스 전시실이었어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카니발 여왕의 드레스는 여왕으로 뽑힌 사람이 자비로 구입한 후 카니발이 끝난 후 박물관에 기증하는 게 전통이라고 하더라고요. 드레스 디자이너들이 다 카리브 지역과 콜롬비아의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어서 드레스 비용만 하더라도 약 40,000,000 콜롬비아 페소 (현재 한화로 약 1,300만 원, 1,000원 = 3,100 페소)나 해서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드레스를 구입할 여력이 있는 바랑키야의 유지들의 딸이 주로 여왕으로 뽑힌다고 하더라고요.

 

카니발 차

여왕들의 드레스 전시관을 나오면 1층의 카니발 카 전시와 기념품 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2월말에는 기념품 샵에서 카니발 캐릭터인 마리몬다, 토로 등이 그려진 마스크를 선물로 줬었는데요, 약 2주 정도 전부터 콜롬비아 내 마스크 착용 규정이 조금 바뀌었어요. 이제는 야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어서 지금도 마스크를 선물로 주고 있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일회용이지만 마스크가 꽤 귀여운 편이니 재고가 있다면 꼭 받으세요. :)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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