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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국제 도서전 - 한국관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2. 6. 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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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보고타 국제 도서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미 국제도서전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사진집을 정리하며 블로그에 행사 일부를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늦게라도 글을 쓰게 되었어요.

코르페리아 

먼저, 2022년 보고타 국제 도서전은 지난 4월 19일(화)부터 5월 2일(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한 만큼 한국의 고위 정부인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가분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세미나와 체험 액티비티 등에 참여했습니다. 

개막식 자리에는 한국의 황희 전 문체부 장관과 은희경 작가가 한국을 대표하여 축사를 했고,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도 자리를 했습니다.  콜롬비아 측에는 콜롬비아 출판협회장뿐 아니라 문화부 장관, 교육부 장관, 보고타 시장뿐 아니라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도 참석했었어요. 

보고타국제도서전 - 한국관

행사장인 코르페리아 입장 후, 왼쪽에 위치한 한국관은 역대 최고의 전시관 규모를 자랑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엄청난 관람객이 방문하여 뜨거운 한류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공식 스폰서 업체인 LG의 다양한 가전제품도 볼 수 있었고, 한국의 동화책이나 그림책, 한국을 대표하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 한국어로 이름 쓰기 행사, 한복 입기, 한국어 캘리그래피, 연등 만들기, 과학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보고타국제도서전 - 한국관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로는 전시관에 들어가려는 줄이 엄청 길고 내부에서도 주말에는 거의 밀리다시피하며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국관에 있는 한국인들을 보면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한국어로 된 책을 팔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케이팝 커버 댄스, 퓨전 국악 연주,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콜롬비아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동성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들도 진행되었어요.

 

보고타국제도서전 - 한국관

 

작가와의 대화에도 정말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심도있는 질문들도 많이 오갔는데 콜롬비아 분들이 오히려 저보다 한국 책들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서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새 콜롬비아에서 한국의 인기가 엄청 나서 국뽕을 느끼고 있는데, 정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가득 찼던 시간이었어요. 지난 6월 1일에서 5일까지 진행된 서울도서전에는 콜롬비아가 주빈국이었다는데 못 가봐서 아쉬워요. 이런 이벤트가 조금 더 자주 있어서 한국인들도 많이 만나고 한국에 관심 있는 콜롬비아 사람들도 더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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