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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여행 - L'argot 라흐고

도시 이야기/Lyon

by Marimonda 2022. 9.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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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리옹의 정육식당 스타일 스테이크 집 <l'argot>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 식당은 원래는 정육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스테이크 메뉴도 있지만, 냉장고에서 진열된 고기를 보고 원하는 부위를 고를 수 있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기존에 정해진 스테이크 메뉴의 경우 1인당 약 30유로에서 35유로 내외이고, 고기를 고르는 경우는 상차림비에 고른 고기 가격이 더해집니다. 

 

리옹 스테이크 식당 l'argot

 

전채 메뉴는 고기나 햄, 치즈로 고기고기해서 패스

 

고기 진열대

 

그래도 고기 맛집이라고 하니 특별한 고기를 맛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진열대의 고기를 골라서 먹기로 했어요. 소고기는 킬로당 50유로부터 100유로 정도로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고기를 고르면 셰프가 한 덩이씩 잘라와서 테이블로 와서 고기를 확인시켜줍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굽기로 원하는지 물어본 후 조리에 들어갑니다. 보통 한 덩이에 350-400그램 정도여서 사진 속에 나온 가격의 40% 정도+상차림비(1인당 14유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서빙된 고기

 

바게트는 먼저 달라고 하지 않으면 메뉴와 함께 가져다주니까 전채 요리를 안 시킨 분들은 바게트 먼저 달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음식이 꽤 천천히 나와요. 저희는 주문하고 약 20분 후 고기가 나왔어요.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천천히 나오더라고요. 고기도 괜찮았고 고명으로 올려진 마늘도 엄청 맛있었어요. 조금 더 실한 마늘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고기 먹으면서 중간중간 입가심하기에 좋았어요. 고기가 기름진데 감자도 그라탱이라 조금 기름진 편이니 감자는 많이 안 먹혔어요. 샐러드는 무난했지만 잘 주문했다고 생각했어요.

 

초코퐁당과 에스프레소

 

고기를 먹은 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코 퐁당과 에스프레소로 마무리했습니다.

 

l'argot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더라고요. 밤 9시가 넘은 시각에도 북적북적했습니다. 스테이크는 하나는 킬로당 50유로, 다른 하나는 킬로당 82유로짜리를 골랐었고, 와인 반 병과 샐러드, 감자를 추가해서 105.7유로(한화 약 144,500원 정도) 나왔어요. 총 금액은 전에 다녀온 포르투의 스테이크 점 Muu와 비슷하게 나왔어요.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스테이크 맛집 Muu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포르투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집 Muu 방문 포스팅을 올립니다. 포르투가 해산물로 유명한 편이어서 포르투를 방문하는 분

marimonda.tistory.com

 

Muu는 약간 하이엔드 스타일이었던 데 반해 여기는 약간 (가격대가 있는)동네 식당의 분위기였는데, 프랑스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오는 걸로 보아 유명한 곳인 것 같아요. 혹시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역시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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