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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 보고타 여행 - 보테로 박물관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2. 11. 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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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보테로 박물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보테로 박물관

 

보테로 박물관 전경

 

볼륨감 있는 인물과 부드러운 색상으로 유명한 화가 보테로는 한국에서도 여러 번 전시를 해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콜롬비아 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고타 센트로에는 보테로 박물관이 있는데, 이 박물관에 있는 208개의 작품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조각, 소장품들을 기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대중에게도 무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테로가 뉴욕이나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각 작품들도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보테로의 정물화 - 보테로 박물관

 

보통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면 줄 같은 걸로 관객들이 작품에 너무 가깝게 가지 않게 막는 장치(줄)들이 되어 있는데, 여기는 그렇게 가시적으로 장치가 설치되있지는 않았어요. 그 대신 벽에 보이는 저 검은 막대? 그걸 기준으로 작품에 가까이 가면 갑자기 소리가 엄청 크게 납니다. 영화에서 특수안경을 쓰면 보이는 보안 망같은 게 설치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각 전시실에는 경비요원들이 있지만, 일단 알람이 깜짝 놀랄 정도로 커서 당황할 수 있으니 알아서 넘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보테로 박물관

 

메데진에 있는 안티오키아 박물관에도 보테로 작품과 그가 소장했던 작품들을 전시한 전시관들이 있지만, 여기처럼 독립적인 박물관이 아니기 때문에 박물관 입장료를 받습니다. 또,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반해, 보고타의 보테로 박물관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동상과 부조 - 보테로 박물관

 

보테로의 그림 뿐 아니라 동상과 부조에서도 그의 특징인 풍만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나리자

 

보테로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모나리자> 작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보테로 작품 중 하나입니다. 통통한 볼을 당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작고 앙증맞은 코와 입이 귀엽더라고요. 또 부드러운 톤으로 쳐다보는 눈빛과 색상이 볼 때마다 따뜻한 느낌을 줘서 좋아해요.

 

샤갈과 미로의 작품 - 보테로 박물관

 

프랑스에서 오래 유학을 한 만큼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개인적으로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색체의 마술사라 불리는 샤갈과 대상을 단순화하여 화폭에 담은 초현실주의 작가 호안 미로의 작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피카소, 피사로 등 1900년대 초 중반 많은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

정보

위치 : Calle 11, No. 4-41, Bogotá, Colombia

수요일- 토요일, 월요일 : 오전 9시 - 오후 7시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5시

화요일 휴관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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