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공주 한옥마을 방문 포스팅입니다.
공주 한옥마을은 공주 박물관과 무령왕릉 사이에 위치해 있는 숙박형 관광단지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그런지 마을 자체가 굉장히 한가롭고 여유로운 편이었어요.
마을의 입구에는 공주의 마스코트 공주와 고마곰 조형물이 있었고, 이 뒤로 공주 고마곰의 전설과 곰 조형물들이 놓여있었어요. 호수인 것 같은데 물을 채워놓지 않아서 그런가 황량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한옥 마을 내에 식당이 세 곳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영빈관에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아침 메뉴가 있고, 점심&저녁 메뉴가 따로 있었어요. 아침 메뉴는 오전 10시까지만 판매해서 한옥마을에 숙박하지 않는 한 먹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점심 메뉴 중 버섯 불고기 전골을 먹고 싶었는 데 기본 주문이 3인분 이상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갈비탕을 먹었는데, 갈비탕 안에 작은 인삼도 들어있고, 대추, 그리고 갈비도 2대와 얇게 저민 고기, 당면이 들어있었어요. 대추는 먹지 않았는 데, 인삼은 국물용인지 조금 푹 익은 느낌이었고, 고기는 얇게 저며진 고기는 부드러웠는데, 갈빗대에 붙어있는 고기는 조금 질긴 편이었습니다. 아마 얇은 고기를 먼저 먹어서 그렇게 느껴진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국물이랑 같이 나온 반찬들은 모두 입맛에 잘 맞았어요. 다음에도 간다면 또 갈비탕을 먹을 것 같아요. 같이 간 지인은 햄버거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대는 갈비탕은 18,000원 햄버거 스테이크는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한옥마을에 머물고 있으면 할인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한옥마을을 돌아봤어요. 식당을 나오니 다른 식당도 두 곳이 있었고, 카페와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족욕체험장이 있었어요. 금강 온천의 물을 활용한 족욕 체험장으로 발을 씻고 입장해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굳이 하지는 않았지만 몇 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이용료에 대한 안내는 따로 없는 걸로 보아 무료인 것 같습니다. 캐비닛도 한편에 있어서 물품들도 보관할 수 있고 조금 시원한 날씨에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옥마을의 다른 구역은 숙박동인 것 같은데 숙박방이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어 지피는 건지 아궁이옆에 가지런히 땔감들이 쌓여있었어요. 또, 나무로 되었으니 화재 예방을 위해 마을 전체가 금연이라고 안내가 붙어있었어요.
마을 전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쨍한 날씨여서 사진도 잘 나오고 흔들 그네도 있어서 앉아서 그늘에서 쉬는 데 좋았어요.
마을 출구 쪽에는 바닥에 달팽이 놀이랑 사방치기가 그려있어서 아이들이라면 뛰어놀 기회를, 어른이라면 어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는 여러 체험장 같은 곳이 있었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가 문을 열지는 않았어요.
한옥마을로 제일 유명한 전주의 한옥마을이 숙박도 있지만 식당이나 주전부리가 많아서 볼 게 많다면 여기는 숙박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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