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주 - 무령왕릉과 왕릉원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공주의 무령왕릉과 왕릉원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박물관에서 한옥마을 길을 따라오면 무령왕릉으로 이어지는데, 박물관에서 많이 봐서 이제는 친숙한 느낌의 진묘수가 무령왕릉과 왕릉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해 줍니다.

 

한국, 공주 - 국립공주박물관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5월 첫 주라 꽃이 많이 피었기를 바랐는데, 벌써 녹음이 우거져 푸릇푸릇하더라고요. 성인 기준 입장료는 3,000원인데 65세 이상이거나 공주 시민 등 몇몇 조건을 충족시키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은 오후 5:30분까지 가능해요.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예전에는 무령왕릉을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97년? 이후로 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에게 더 이상 개방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대신 입구 근처에 발굴 당시의 상황과 재현해 놓은 전시관이 있어요. 이 전시관에서 왕릉의 내부가 어떻게 생겼었는지, 부장품들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이렇게 내부를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곳은 세 곳정도 있었고 실제로 벽돌의 무늬나 어떻게 쌓여있었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시관을 구경하고 나면 왕릉원을 가서 왕릉이 어떤지 구경할 수 있는데 경주 대릉원처럼 평지에 많은 수가 있는 게 아니라 약간 나지막한 언덕에 세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길을 따라 올라가면 무덤입구가 보이는데, 여기는 어떤 고분이었는지 사진이 나와있고 내부를 볼 수는 없게 돼있습니다. 뒤로는 철문이 닫혀서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관리되고 있더라고요.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왕릉원이라 그런가 조경이 잘 돼있어서 산책로로 좋았어요. 평일 낮이고 소풍 등의 기간이 아니어서 그런가 여유로웠어요. 앞서 소개한 박물관과 한옥마을, 무령왕릉까지 반나절이면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을 땐 쉼터나 정자에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들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 공주 - 한옥마을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