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익산 - 국립익산박물관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한국의 익산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여기저기 방문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이번에는 익산 국립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전라북도의 공립박물관이었는데, 몇 년 전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고 해요(출처: 나무위키).
 
백제 후기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된 박물관은 익산백제실, 미륵사지실, 역사 문화실과 기획전시실 이렇게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전시실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넉넉잡아 1-2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립익산박물관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교하고 화려한 유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귀욤귀욤하더라고요. 
 

국립익산박물관

 

3개의 전시관을 다 보고 나면 끝에 박물관 상품을 파는 곳과 카페,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있었어요. 박물관 끝에 있는 기념품 숍은 규모는 작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사고 싶은 게 꽤 있었는데, 스카프를 좋아해서 스카프를 구매했습니다. 요새는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서 고민되면 안 사고 집에 와서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될 것 같아요.

 

어린이 박물관

 

박물관을 나오면 옆에 어린이 박물관이 별도로 위치해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 갈 수 있었어요. 왜 그럴까 싶었는데 내부에 이런저런 체험 프로그램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입장하면 체험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분할해 놓은 게 아닌가 싶어요.
 

국립익산박물관

 
개인과 단체가 구분되어 있으니, 상황에 맞는 관람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개인은 예약하는 날로부터 2주 이내로 예약이 가능하고, 단체는 2주 후부터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익산 어린이 박물관 홈페이지 방문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익산하면 제일 떠오르는 이미지가 미륵사지 석탑일 것 같은데요, 국사 책에서 보던 그 미륵사지 석탑을 두 눈으로 보는 순간 마음이 좀 웅장해지더라고요.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큰 규모의 탑이라는데 정말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랐어요. 뒤로 보이는 산과 석탑 그리고 탁 트인 공간을 보니 마음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익산 미륵사지 석탑

 

여기가 산책할 코스로 정말 좋더라고요. 구내 카페에서 커피 사들고 밖을 거닐면서 천천히 커피를 마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조금 좋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분위기 있었어요. 한 여름에 오면 그늘이 없어서 조금 더울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익산 박물관에 가기 전에 한정식을 먹었는데, 지역 맛집인 것 같았어요.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클릭하세요.

한국, 익산 - 고스락 이화동산 한식당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