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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John & 크루즈 내 브로셔 100% 활용하기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7. 2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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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 <Sint Maarten? Saint Martin?>에 이어 캐리비안 내 U.S. Virgin Islands에 속한 가장 작은 섬에 위치한 세인트 존을 소개합니다. 세인트 존은 섬의 절반 이상이 버진 아일랜드 국립공원에 속하는 울창한 숲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섬입니다. 저와 가족들은 일어나서 준비를 하니 벌써 10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근처 바닷가로 가서 해수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에서 내려 역시 콜렉티보를 타고 근처의 해변으로 이동! 

세인트 존, 물놀이

예전에는 사탕수수 수출이 세인트 존 경제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캐리비안 섬들과 마찬가지로 관광수입이 섬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수상보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저처럼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어요. 몰랐는데, 이날 찍은 사진들을 보니 진짜 구릿빛 피부여서 깜놀.. 며칠간 해수욕도 하고 선탠도 했다고 금세 타버렸나 봐요. 덕분에 아주 건강미(?)를 뽐낼 수 있었습니다. 

 

세인트 존

생각보다 바다수영이 운동량이 엄청 난 걸 또 느꼈습니다. 진짜 저날이 크루즈 여행 시작한 지 8일 차였는데, 거의 매일 바다 수영(혹은 크루즈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 및 스파 이용)을 했더니 맨날 엄청 먹었어도 살이 안 붙더라고요.. 잘 먹어서 빠지진 않았어요..ㅎㅎ;

 

파란 하늘

여지껏 해수욕했던 곳 중에서 여기가 제일 좋았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물도 적당히 깊으면서 파도도 있어서 파도타기도 하고 놀 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고 모래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크루즈 내 브로셔 100% 활용하기

 

매일 저녁 8시정도면 방문에 다음날 일정표가 놓입니다. 오늘은 브로셔를 보면서 어떤 내용이 담겨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안내해드릴게요. 먼저, 이 브로셔는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회사에서 운영하는 배에서 나눠주는 거라 다른 크루즈 회사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내용은 비슷할 거라 생각돼요. 

 

비교를 위해 7일(세인트 마르틴)과 8일차(세인트 존) 브로셔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크루즈 안내문 1

먼저, 제일 윗줄에는 날씨(Today's Forecast)와 일출 시간(Sunrise), 항구 도착시간(Arrival), 배에 다시 타야 하는 시간(All Aboard), 일몰 시간(Sunset)이 표기됩니다.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 방문하는 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또 우측의 노란 칸에는 배 이름 (Norwegian Breakaway) 오늘이 며칠째(Day7)인지, 날짜 정보(Sunday, January 8), 도착지(St. Maarten)와 기항지(Philipsburg)에 대한 정보가 안내됩니다.  Tip of the Day에서는 채널 22번에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라고 쓰여있는데, 저는 저 방송이 딱히 유용하진 않더라고요. 도착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입니다. 크루즈에서는 각 방마다 텔레비전이 배치되어 있어서 방에서 쉬고 싶을 때, 뉴스나 영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크루즈 안내문 2

아래로는 두개의 칼럼으로 나뉘어 첫 번째 칼럼에서는 해당 기항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소개됩니다. 또, 크루즈에서 주관하는 관광프로그램과 예약하는 방법, 그리고 항구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크루즈에서 주관하는 관광프로그램은 가격은 다소 있지만, 출발, 도착을 가이드와 함께 하고 중간에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패키지여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려면, 푸에르토 리코-산후안 포스팅의 기항지 투어를 참고해주세요! 

 

우측 칼럼에서는 크루즈 내에서 하루종일 이뤄지는 이벤트 중 핵심 이벤트를 안내해줍니다. 너무 피곤하다든지, 아니면 일어나 보니 너무 늦었다라든가, 컨디션이 안 좋다든지 등등의 사유로 배에서 쉬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매일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개인별로 나갔다 오는 시간도 다르니까 항상 크루즈 내에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느 이벤트를 참가하든 항상 사람들이 있는 편입니다.

 

크루즈 안내문 3

 

뒷면에는 시간별로 이루어지는 액티비티들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거의 대 부분의 프로그램이 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에 가면 됩니다. 프로그램이 촘촘히 짜인 편이라 지연이 거의 없이 진행되는 편이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Barbados> 편이 이어집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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