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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dos 바베이도스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7. 3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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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 <St. John>에 이어 바베이도스에 위치한 브리지 타운을 소개합니다! 바베이도스는 지리상으로는 베네수엘라에 가까운 카리브해의 섬입니다. 그래서 카리브의 남동쪽에 위치한 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도는 브리지 타운으로 섬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600년대 영국이 식민지로 삼아 담배와 사탕수수 등을 재배했었고, 다소 최근인 1966년 독립했기 때문에 섬 곳곳에서  영국풍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Norwegian Cruise Line의 Breakaway호를 타고 뉴욕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크루즈의 선내 시설이나 작은 크루즈 이용팁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국회의사당

저도 이 섬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팝스타 리한나의 고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리한나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펼치는 뮤지션이니만큼, 바베이도스에서 그녀의 위상이 대단하고 국민 여동생-국민 언니 테크를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08년에는 무려 리한나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바베이 도스 시무 3조 (인터넷에서 본 비 시무 20조가 넘 웃겨서 패러디했습니다. ㅎㅎ)

 

알록달록한 바베이도스의 마을

1. Camouflage 금지 흔히 말하는 밀리터리 복장이 바베이도스에서는 금지됩니다. camouflage 패턴이 들어간 옷뿐 아니라, 수영복, 모자, 가방, 수건 등 소지하고 있는 물품에 밀리터리 느낌이 나는 패턴이 있으면 불법입니다.  

 

2. 공공장소에서 흡연 금지 한국도 몇 년 전부터는 공공장소나 대로에서 흡연이 금지되었는데, 바베이도스도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3. 럼 맛보기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캡틴 잭이 항상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술이 럼입니다. 바베이도스는 럼의 탄생지라고 불리기도 하며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Mount Gay는 1703년부터 럼 생산을 시작한 전 세계 최초의 럼 브랜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바베이도스가 1600년대 중반부터 영국의 식민지였고, 영국이 위스키류 술 제조에 강점이 있는 걸 고려해보면 영국의 영향을 받아 하지만 지리적인 특성을 반영한 럼이라는 술이 탄생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Bridgetown

 

Constitution River

 

브리지타운은 이름에 걸맞게 도시 중심에 Constitution River가 흐르고 있고, 그 강 위로 여러 개의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중심지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편입니다. 도시 곳곳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가 있고, 고풍스러운 건물이 갑자기 보이기도 하는 서프라이즈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Constitution River & Caribbean Sea

 

강가를 걷다 보면 바다가 나옵니다. ㅋㅋㅋ 동네가 알록달록하진 않지만, 약간 이태리의 무라노, 부라노 섬같았어요. 이쪽은 수심이 깊은 항구 쪽인데 조금 더 가면 바닷가가 있어서 해변에서 물놀이하고 놀 수 있었어요. 아니면 아예 크루즈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해변가로 가서 노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Parliament Building

 

바베이도스 추천 방문지

 

 

다양한 해변가와 구시가지의 건물들, 그리고 동굴들이 바베이도스에서 가면 좋은 관광지들 같아요. 저는 여행할 때는 동굴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에 ㅠㅠ 가보지 못했는데 이제 와서 찾아보니 볼만한 곳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바베이도스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가고 싶은 곳을 추려보았어요. 바닷가는 어디를 가도 다 예쁘니 리스트에서 뺐습니다.

1. George Washington House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9세 때 형과 바베이도스에서 잠시 거주했을 때 살았던 집입니다. 조지 워싱턴은 1달러 지폐에 초상화가 있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 역시, 이 초대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올 정도로 미국에서, 또 세계사에서 상징성이 강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또한 바베이도스는 조지 워싱턴이 방문한 유일한 미국 외 국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2011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 Harrison's Cave

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굴로,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수영도 할 수 있고, 트램도 탈 수 있는 바베이도스의 인기 관광지에 손꼽힙니다. 

3. Mallalieu Motor Collection

앤티크 한 차를 좋아한다면 관심이 갈만한 곳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규모가 그리 커 보이진 않지만, 영화에서 볼 법한 1900년대 초중반 차들을 한눈에 즐겨볼 수 있는 곳이에요. 

4. Mount Gay Rum Distilleries 

 

 

럼 공장 투어. 럼의 역사에서부터 어떻게 생산되는 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또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해서 선물로 럼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리한나의 유년 시절 집 방문, 풍차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바베이도스였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캐리비안 크루즈의 마지막 방문지, <St. Kitts> 편이 이어집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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