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칸쿤 Cancún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8. 3. 08:10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 말미에 언급한대로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 칸쿤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에 남겨놓은 기록들과 사진들을 찾아보니 제가 멕시코를 다녀온 게 벌써 5년이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칸쿤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지만 전 세계인의 사랑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신혼여행지로 많이 인기가 있는 곳으로, 보통 뉴욕을 껴서 7박 9일 이런 식의 여행상품들이 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멕시코에 친구를 만나러 놀러갔다가 멕시티에만 있는 게 조금 아쉬워서 그렇다면 칸쿤을 가보자 해서 전날 밤 예약해서 담날 아침에 떠나는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과감히 치첸 잇사는 포기를 했고 ㅠㅠ (사실 또 금방 놀러 갈 수 있을 줄 알았음), 칸쿤 바다에서 해수욕도 하고 코코 봉고도 가고 액티비티로는 셀하(Xelha), 소치밀코(Xochimico)와 툴룸(Tulum)을 방문했습니다.  진짜 그때를 생각하면 제 체력이 어마 무시했던 것 같아요... ㅋㅋ

숙소 후기

오늘은 칸쿤 방문기 첫 포스팅으로 숙소 리뷰와 숙소 앞 바다 해수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먼저, 칸쿤에 도착해서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존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국내선이었기 때문에 따로 출입국심사를 안 해도 돼서 엄청 빨리 공항을 빠져나왔어요.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호텔존에 위치한 Emporio Cancún입니다. 예약한 방은 Delux Doble con Vista Al Mar로 바다가 보이는 방을 주셨어요. 사실 익스피디아로 예약을 했고 돈을 아끼기 위해 가장 싼 룸으로 예약했는데, 감사하게도 바닷가 뷰로 배정받았습니다. 신혼여행으로 가는 특급, 올인클루시브 호텔은 아니어서 그런지 당시 투숙객 중 한국 분들은 저밖에 없었어요. 체크인 하는 데 멀리서 왔다고 다들 신기해 했었습니다.

 

칸쿤, 바닷가

 

방은 꽤 넓은 편(35.42m)이었고, 발코니에는 티테이블이 있어서 발코니에 앉아서 바닷가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앞은 프라이빗 비치로, 호텔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바닷가라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칸쿤의 모든 호텔 앞바다는 해당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로 운영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파라솔이 듬성듬성 놓여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변에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바가 있어서 음료도 쉽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바닷소리를 들으며 미첼라다 맥주도 마셔보고 아이스티도 마시고.. 힐링타임이었어요. YOLO족 놀이.. 

 

칸쿤, 해변가에서 달콤한 휴식

 

저는 오전에 멕시코 시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사실 오후에 체크인을 하고 바다를 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베드가 남아있었어요. 물론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선베드들은 이미 다 맡아져 있었지만, 그래도 바닷가에 자리가 있었던 게 어딘가 싶었어요. 이때가 캐리비안 쪽을 처음 가본 거였기 때문에 진짜 기대 많이 하고 갔고 수영장에서만 놀면 또... 아쉽잖아요 ㅎㅎ; 그리고 뒤쪽에 앉아도 선베드가 일렬로 있지 않아서 웬만하면 전면이 탁 트여있어서 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칸쿤

 

바닷가 말고도 호텔 내에도 수영장이 있어서 가족들과 여행 온 사람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풀에서 많이 놀더라고요. 또, 그 옆에는 마사지나 이벤트를 위한 장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투어 예약을 할 수 있는 여행사도 있어서 거기에서 툴룸이나 소치밀코 등 다른 곳 가는 곳도 다 예약했습니다. 호텔에서 하니까 아무래도 가격은 조금 더 나갔겠지만, 호텔로 픽업 오고 데려다주고 해서 편했어요. 그리고 여기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는 또 네고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하고자 하는 곳에 대한 대략적인 금액을 조사하고 가서 네고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칸쿤

비행기 + 숙소 비용

제가 여행했던 당시 익스피디아로 멕시티에서 칸쿤까지 왕복 항공과 숙소 2박 3일 예약에 6,800 페소, 약 50만 원을 내고 숙소와 왕복 교통편을 예약했습니다. 오늘 환율을 적용해보니 약 37만 원으로 멕시코 페소가 많이 약화되었네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 휴가가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별이 쏟아질듯한 곳, 소치밀코 방문기가 이어집니다. 

 

칸쿤 지역은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금지되었다가 다시 조금씩 관광가능하게 바뀌고 있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에서 칸쿤으로 놀러 가려면 최소 일 년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반응형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Tulúm 툴룸  (0) 2020.08.07
Xochimilco 소치밀코  (0) 2020.08.05
St. Kitts  (0) 2020.08.01
Barbados 바베이도스  (0) 2020.07.30
St. John & 크루즈 내 브로셔 100% 활용하기  (0) 2020.07.28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