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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úm 툴룸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8.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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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멕시코의 하이라이트를 3시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칸쿤의 테마 파크 <Xochimilco> 편에 이어, 오늘은 칸쿤에서 느낄 수 있는 마야문명의 향기, <Tulúm  툴룸> 편이 이어집니다. 

 

페루의 잉카 문명의 중심지였다면 중남미 멕시코와 유카탄 반도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로 진한 고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저의 페루 방문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l Castillo, Tulúm

툴룸

Tulúm

툴룸은 치첸이트사와 더불어 칸쿤에서 인기있는 마야 문명 유적지 중 한 곳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이곳은 항구 도시 및 요새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툴룸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뉘는 데요, 관광코스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툴룸 유적지와 Sian Ka'an이라 불리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속하는 자연 생물 권역입니다. 사실 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덕분에 아직도 멋진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도 칸쿤에 갔을 때는 알지를 못해서 방문하지는 못했어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Tulúm

툴룸 유적지는 지금도 바다를 관찰할 수 있는 신전이나 성의 모습이 잘 유지되어 있습니다. 근처의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하는 경우는 물론 소요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툴룸 + 셀하 코스로 예약했기 때문에 물놀이는 셀하에서 하기로 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툴룸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호텔로 픽업 온 봉고차를 타고 중간 정류소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목적지에 맞게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했어요. 

 

Temple of the Frescos, Tulúm

도착해보니 정말.. 그늘 하나 없이 작렬하는 태양아래에 위치한 유적지라 조금만 걸어도 금세 지쳤습니다. 그래서인지 물이 소중함을 정말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1-2시간 만에 한 통을 다 마셨어요. 그리고 또 유적지에서 나오자마자 물을 다시 구매할 정도로 덥더라고요. 평소에 물을 많이 드신다면 넉넉히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닷가를 구경하는데 진짜 저도 뛰어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맑고 파란 물이... 살랑살랑 넘실넘실하며 유혹 ;ㅁ; 

 

Templo Dios del Viento, Tulúm 부제 : 이구아나를 찾아라

유적지에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구아나였습니다. 이구아나가 진짜진짜 많았어요. 관광객들에게 익숙한지 사람들을 보고도 도망가지도 않고 오히려 사진을 찍어도 렌즈를 응시하는 여유까지.. 한 편으로는 이구아나들이 툴룸 유적지에 사는 새로운 거주인들이고 우리가 이방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많았습니다. 

 

 

 

툴룸 정보 

호텔존에서 툴룸까지는 약 130km정도로, 편도로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보통 여행상품을 예약한 여행사에서 호텔로 픽업을 오고, 또 데려다 주니 자가가 아니어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더구나 툴룸 자체 규모가 작아서 해수욕을 안 하고 유적지만 본다고 가정할 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툴룸과 셀하 (제가 선택했던 코스), 툴룸과 엑스칼렛, 또는 툴룸과 세노테 관광 등을 묶어서 한 번에 관광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툴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운영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지만,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임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금은 1인당 80뻬소로 한화로 약 4,500원이 안 되는 금액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 휴가가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편은 칸쿤에서 즐기는 워터파크, <셀하>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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