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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tro Sambombi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1.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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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콜롬비아 메데진에 있는 로컬 구르메 식당, Sambombi을 소개합니다.

저는 작년 초에 한 번 방문했었고, 지난주에 한 번 더 방문했었습니다.

 

Sambombi

 

삼봄비 2층

Sambombi는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 오픈 키친이 위치해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입장 전 체온 검사를 하고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바로 세면대로 가서 손을 씻도록 안내받았습니다. 가게에 좌석이 많지는 않은 편인데 (총 10개 정도) 그럼에도 앉고 싶은 곳을 골라서 앉을 수 있었어요. 1층과 2층 모두 앉아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1층이 천정이 높아서인지 확 트인 느낌이라 낫더라고요. 

 

메뉴

 

메뉴는 전채요리부터 본요리, 후식까지 대략 10여 가지의 요리가 있으며, 분기별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것 같아요. 식당 소유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는 과일과 야채들을 사용하여 요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로컬비스트로이지만 지역음식인 반데하 빠이사나 프리홀레스, 빠따콘 등이 아닌  셰프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메뉴들이 있어서 다른 식당과 차별화되는 식당입니다. 

 

양고기와 감자 밀푀유, 매콤한 세비체, 매콤한 새우 마요네즈 볶음밥

 

음식도 맛있는 편이고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와서 눈으로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독특한 소스들이 이 식당의 장기인 것 같아요. 

 

참치 구이, 소고기 비트 소스 요리, 닭고기

 

사진으로는 많이 티가 안날 수도 있는데, 이 식당 양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저 위의 양고기도 2인분이라고 메뉴에는 나와있지만, 주문한 친구가 혼자 먹어도 배가 안 부르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재밌게 보는 웹툰 중 N사의 요리 Go가 있는데, 거기에서 주인공 한별이가 요리를 하면 항상 그릇 가득 음식을 하는 데 한별이 같은 요리사가 그리워지는 양입니다.. 저는 보통으로 먹는 편인데 여기에서 먹으면 전채요리, 본 요리, 후식까지 다 먹어야 뭐를 먹은 느낌이 납니다. 

 

달달한 디저트

 

디저트는 보통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달달하고 크리미한 질감의 음식들을 주로 메뉴에 있었어요. 

 

가격대

 

전채요리의 경우 보통 15,000-20,000페소 정도입니다. 본 요리는 25,000-40,000페소 정도이며 후식은 전채요리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1인당 주류를 제외하고 약 5-7만 페소(한국돈으로 약 2-3만 원)는 예산으로 잡으셔야 하는 높은 가격대의 식당입니다. 참고로 콜롬비아 한 달 최저임금이 약 90만 페소입니다.

 

메데진의 다른 식당 후기가 궁금하신가요? 아래 식당 이름을 클릭하시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Mundo Verde 문도 베르데 : 건강한 식탁을 표방하는 랩과 샐러드 볼 등을 판매하는 식당

Moshi 모시 : 고급 퓨전 아시아 요리점

Envy Rooftop 앤비 루프탑 : 메데진의 핫플, 제라스 공원 근처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캘리포니아 롤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한국은 전국 내륙에 대설 특보가 내렸다고 하는데,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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