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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 Roll Burger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1. 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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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 버거 마스터 대회에서 몇 차례나 상위 입상한, 버거 맛집 잭 앤 롤 버거를 소개합니다. 메데진은 날씨가 연중 날씨가 온화해서 은퇴한 북미인들이 많이 은퇴 이민을 오기도 하고 동시에 편의시설이 좋은 편이라 디지털 노매드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버거 맛집이 많은 편인 것 같아요. 그중 오늘은 잭 앤 롤 버거를 소개합니다. 😋

 

El Burger Master 버거 마스터

 

Pulled Pork

버거 마스터는 가수였다가 푸드 채널, 코너를 운영하며 푸드 인플루언서로 전업한 Tulio Zuloaga라는 사람이 2016년 만든 지역 내 최고의 수제버거를 찾는 대회입니다. 버거의 맛과 비쥬얼 뿐 아니라 가격도 고려하여 지금은 콜롬비아 내 13개의 도시에서 매해 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되다가 열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보통 4월에서 5월에 열리는 버거 마스터 대회는 1회였던 2017년 버거를 파는 식당이면 참석 가능했지만 2회 차인 2018년부터는 식당에서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한 버거를 내놓아야 해서 버거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데에도 일조한 축제 같은 대회입니다. 

 

Jack & Roll Burger

 

잭앤롤 버거는 2개의 매장이 있는데, 1호점은 메데진 근교에 있는 도시인 앤비가도 맛집 거리 La Buena Mesa 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2호점은 라우렐레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버거와 감튀 또는 어니언링이 콤보로 나오는데 보통 25,000-30,000 페소 내외로 음료까지 시키면 한화로 15,000원 정도로 예산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잭앤롤 메뉴

코로나로 인해 현재는 종이메뉴가 아닌 QR 코드를 활용한 웹페이지를 통해 메뉴가 제공됩니다. 

 

버거

 

버거 맛집 답게,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버거가 제일 맛있어요. 푸짐해서 한 입에 넣기도 어려운 두툼한 버거가 나옵니다. 손으로 먹을 수 있게 큰 버거 종이가 나오기도 하고, 나이프와 포크를 달라고 하면 제공해줍니다. 잭다니엘 소스에 버무린 립도 맛있는데, 옛날 TGIF에서 팔던 립이랑 맛이 비슷해서 옛 생각도 나더라고요. 😍립은 뼈대 5-6개가 나옵니다. 가격대는 3만에서 4만 페소였던 걸로 기억해요.

 

어니언링과 수박 소다

 

내부에도 좌석이 있고 외부에도 좌석이 있는데, 저는 내부 좌석이 더 좋았어요. 외부에서 먹고 있으면 쳐다보면서 가기도 하고 아무래도 완전 끼니 시간에 맞춰서 가면 웨이팅까지 있어서 천천히 먹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cheese bacon, Jack BBQ, Hawaiian Jack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듯이 버거 자체가 큰 편이기 때문에 저는 하와이언이나 기본 치즈 베이컨이 낫더라고요. 다만 베이컨이 조금 기름진 편입니다. Pulled Pork 버거도 위에 토핑 된 고기가 맛있긴 하지만, 버거 패티에 베이컨에 또 고기까지 있으니 다소 고기가 많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버거는 맛있고 감튀는 짭짤한 양념이 되어서 나옵니다. 어니언링은 기성품을 사용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잭앤롤만의 특색은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영업시간

 

잭 앤 롤 버거는 요일별로 영업시간이 다릅니다.

월요일 : 휴무

화요일 ~ 목요일:  12시에서 3시 /  오후 6시 30분 ~ 9시 30분

금요일 & 토요일 : 12시 30분 ~ 4시 30분 / 오후 6시 30분 ~ 10시

일요일 : 12시 30분 ~ 오후 5시

 

잭앤롤 내부

 

내부는 밝은 편이고 코로나로 인해 좌석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휴게 시간 바로 전에 도착해서 매장이 텅 비어있었어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Toque de Queda가 거의 주말마다 실행 중이라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방문 전 연락을 하셔서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배달도 하는 것 같은데, 콜롬비아판 배민인 라삐에는 없더라고요. 아마 매장으로 직접 연락을 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앤비가도 점 : 305 468 36 48 / 라우렐레스 점 : 317 720 10 78

 

인기가 있는 편이라 예약을 받지는 않아서 주말 방문 시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데진의 다른 식당 후기가 궁금하신가요? 아래 식당 이름을 클릭하시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Mundo Verde 문도 베르데 : 건강한 식탁을 표방하는 랩과 샐러드 볼 등을 판매하는 식당

Moshi 모시 : 고급 퓨전 아시아 요리점

Envy Rooftop 앤비 루프탑 : 메데진의 핫플, 제라스 공원 근처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캘리포니아 롤

Bistro Sambombi 비스트로 삼봄비 : 식당 소유의 농장에서 재배한 제철 음식으로 즐기는 로컬 퓨전 구르메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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